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호남정맥(완)

호남정맥28차 성불사~토끼재

몽돌2 2013. 12. 6. 16:52

호남정맥28차 홀로산행

구간 : 성불사 - 등주리봉 - 도솔봉 - 따리봉 - 한재 -  백운산 - 매봉 - 갈미봉 - 쪽비산 - 토끼재

         (약 24.5km)

일시 : 2013년 12월5일 07:24~17:40분(10시간 16분)

날씨 : 오전 맑아 조망이 좋았으나 오후들어 안개(?)미새먼지라는대... 조망제로였음.

 

좀 험하고 긴 구간으로 일찍 출발하려고 했는데...

운동도 개으름을 피우며 못하고, 하물며 뒷산을 가본지도 오래된 상태에서 너무도 과감한 도전을

시작한다.^^*

 

07:24분

성불사에 도착해 산행준비를 하고, 식수도 보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08:17분

숨이 턱까지 차오르며, 거의 직벽에 가까운 오름길을 올라 정맥길에 들어선다^^*

 

09:17분

도솔봉에 오르다~^^*

몇년만에 찾은 백운산이다. 정맥길에 들어서자 섬진강의 칼바람이 격하게 맞이한다^^*

 

도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정맥길... 

 

광양방향~~ 

 

백운산과 억불봉방향

 

구례간전면 방향~

 

지리산 방향 우측 중앙부위 우뚝솟은 천왕봉

 

소나무가 멋져서 한컷! 

 

따리봉 가는 길에 뒤돌아본 도솔봉 눈이 얼어서 장난아니게 미끄럽다.

 

그림같이 멋진 모습에 한컷 논실방향^^*

 

따리봉에 만들어둔 전망대

그런데 어찌 좀 흉물스럽게 보인다.

 

10:20분

따리봉 도착

 

역시 그림같은 조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10:55분

한재 도착

 

한재에 설치된 등산 안내도 

 

12:30분

백운산 상봉에 도착!

중간에 점심을 먹고, 상봉에 오르니 바람이 격하게 맞이한다.

오랫만에 본다고 무척이나 반가운가 보다^^*

인증샷만 찍고 바로 내려온다.

 에구~~ 이후부터는 조망제로의 길이다.

그래도 호남정맥의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 그 기를 받으라고 맑다가, 상봉을 직고나니 날씨가 안좋아졌음은 내가 복을 받은것인가????

 

13:45분

매봉에 도착하다.

백운산에서 매봉길은 첫눈오고 내발자국이 처음이였다~~^^*

지속적인 내림길에 낙옆과 눈이 함께 쌓이면서 무척이나 미끄러워~~엉덩방아 몇번!!! 

 

매봉지나 이제부터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지리한 산행이 계속된다.

쫓비산 방향으로 고~~

 

512봉을 지나고...

 

게밭골을 지나....

쫓비산이 아직도 4킬로 남짓남았다^^* 

 

15:40분

완만한 내림길에서 격하게 오름길로 바뀌면서 갈미봉에 오른다.

숨이 헐떡거린다. 헥헥!!

 

다른 님들이 물개바위라는(?)곳을 지나고...

 

모처럼 전망바위가 있어 경치를 감상하는데, 조망이 별루다. 

태양은 저기 억불봉 옆에 있는데...

안개인지 먼지인지... 달처럼 보인다.

 

 

백운산도 아스라이 보이고...

 

갈미봉을 뒤돌아보고...

 

섬진강도 흐릿하고....

 

16:54분

쫓비산에 오르다.

힘들고 지친몸으로 쫓비산에 오르자니 백운산보다 힘들다^^*

중간에 허기져 모든 간식을 비우고, 양말도 갈아신고...

 

17:40분

토끼재에 도착

어두워져서 렌턴을 키고 산행한다.

매봉에서 토끼재까지의 길이 상당히 지루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