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호남정맥(완)

호남정맥27차 송치재~성불사

몽돌2 2013. 11. 6. 12:37

호남정맥 27차 홀로산행

구간 : 송치재 - 농암산 - 갈매봉 - 갓꼬리봉 - 깃대봉 - 형제봉 - 성불사(23km)

일시 : 2013년 11월 4일 (09:03~17:15분)

날씨 : 바람이 많이 불면서 진한 연무로 조망이 좋지 못함.

 

한재까지 가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1박2일 모임의 피로때문인지 늦잠을 잦다 ㅠㅠ;;

그래도 가는 곳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출발한다.

 

09:03분 송치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휴게소로 사용하려는 목적인것 같은데, 방치되어있는 열차2량이 있다.

정맥길은 저 뒤 보이는 아스팔트길로 진입한다.

 

조금 오르니 송치터널로 진입하기전의 송치재 오름길이 보인다.

연무로 조망은 별로지만 단풍이 멋스럽다.

 

주의) 임도에서 오르는 산 정상에서 길을 잘못들어 한참을 다른길로 가다 되돌아온다.

첫 오름에서 거의 90'회전해야하는데, 당연스레 직진을 했더니...

시작부터 2~30분 알바를 한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농장뒤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병풍산의 단풍이 아름답다.

산세도 괜찬은것 같고... 다음에 담양 병풍산과 순천의 병풍산을 한번 둘러봐야겠다.

 

농암산과 병풍산으로 갈리는 삼거리

장사굴재 방향으로~

 

농암산 가는길의 단풍!

단풍이 아름다워 알바의 피로를 풀어준다.

 

농암산의 표지판을 못보고 지나친다.

아마 저쯤이 농암산일까??

한참  내림길을 걸으니 농장이 나오고.... 장사굴재인가???

 

순천청소년 수련관 뒤의 죽정치다. 

 

11:39분 갈매봉 도착

 

지난번 보조산행이라고 성불사에서 출발한 걸음이 무릅의 아픔으로 사행을 마감했던 마당재다.

여기서 갓걸이봉은 정말 숨차게 오르고, 전위봉을 몇개넘어야 된다.

 

갓걸이봉을 오르다 만난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농암산 방향의 조망

 

저 산이 갓걸이봉이다. 

 

계족산방향을 한번 보고... 정말 조망이 빵이다 ㅡ,ㅡ;;

 

12:42분 갓걸이봉 도착!

산불감시초소는 폐허가 되고 카메라가 대체하는 듯

 

전망좋은 곳에 정상표지석이 있고....

경치를 보며 점심을 먹는다.

 

갓거리봉에서 바라본 청소골 

 

갓걸이봉에서 내려서며 청소골 반대쪽의 구룡리, 뒤의 산이 천황봉이다.

산으로 빙~둘러쌓여 만든 큰 분지형태다.

처음산행에서 월출봉에서 직진하는 바람에 저곳으로 내려서서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

 

깃대봉이 보이고 그 오름길이 상당히 긴~것이 보인다.

 

심한 내림길을 내려서서 미사치에 내려선다.

계족산을 가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깃대봉을 오르다 처음으로 사람을 네명이나 본다.

 

미사치의 등산안내도 

 

깃대봉 오름길의 전망바위에서...

갓걸이봉앞으로 길에 이어지는 깃대봉 오름길이다. 

 

계족산 갈림길...

깃대봉 조금 남기고 여수지맥 분기점이 보인다. 

 

 

14:42분 깃대봉 정상도착! 

 

깃대봉에서 형제봉오름길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길이다.

월출봉에서 두번의 헷갈림기억때문에 월출봉을 눈앞에 두고 임도로 월출재로 이동한다.^^*

피곤하기도 하고^^*

 

형제봉 오름길에 성불사입구에서 오르는 길이 보인다.

 

16:15분 형제봉 도착!

가야할 도솔봉이 아스라이 보인다. 

 

 

시간상 도솔봉까지는 무리가 있어 여기서 성불사로 내려선다.

 

성불사 내림길의 단풍이 절경이다.

그런데 실수라는 생각이 초입부터 든다.

거의 직벽에 가까운 오름길이다 ㅡ,,ㅡ;; 

 

성불사가 보이고...

성불사 바로 뒤로 내려온다.

 

성불사 계곡의 단풍 

 

입구에서 바라본 성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