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호남정맥(완)

호남정맥23차 그럭재 - 모암재

몽돌2 2013. 9. 18. 12:27

호남정맥 23차 홀로산행

구간 : 그럭재 - 대룡산 - 오도재 - 국사봉 - 방장산 - 주월산 - 무남이재 - 광대코재

         - 모암재(천치고개)    (20.1Km)

일시 : 2013년 9월16일  07:15 ~ 15:20분 (8시간5분) 

날씨 : 전형적인 가을날씨

 

올 12월 말까지 호남정맥을 마무리 하기로 한 계획에 산행을 서두른다.

석거리재까지 가야 다음 구간이 수월하게 이어지기에...

그런데 난데없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어 온몸에 상처투성이 몸이되어 모암재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대룡산 내림길의 잡풀... 그나마  여기는 아주 양호한 편이다^^*

광대코재에서 모암재까지의 길은 잡초가 키를 넘는 크기로 우거져 사람을 지치게 한다.

모암재에 내려서 계곡에서 알탕을 하는데... 온몸에 상처투성이다 ㅠ,,ㅠ

최소한 존재산은 넘고 끝낼까도 했는데...

조금 진행하니 존재산 오름길도 만만치안은 잡풀이 환영을 해 다시 모암재로 내려선다.

 

보성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초암마을까지 택시로 이동한다.(택시비7000원)

 

07:15분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면서 뒤돌아본 그럭재

 

지난번 산행했던 봉화산을 뒤돌아보고...

 

대룡산을 오르며 보성읍내와 멀리 제암산과 일림산이 보인다.

 

315봉을 지나고 

 

이름모를 재를 지나 

 

대룡산을 언재 지나친줄 모르고 ...

 

09:22분

오도재에 내려선다.

 

오도재 절개지 

 

오도재 입구의 산행안내도 

 

산행 안내도 옆으로 등산로가 새로만들어져 있다.

숨차게 오르다 뱀을 밟을뻔 ㅠ,,ㅠ;; 조심 

 

09:48분

국사봉에 오르다. 에너지 충전을 하고^^*

 

국사봉 내림길에 바라본 등량만

정말 멋지다~~ 

 

파정재를 지나면 방장산까지는 임도를 타고 오른다.

 

방장산을 오르며 바라본 등량만^^*

날파리 하나가 붙어서 사진을  ㅠ,,ㅠ;;

 

방장산을 오르다 뒤돌아본 정맥길

전보대 끝부분의 그럭재에서 우측으로 오르고... 멀리도 왔다^^* 

 

11:10분

방장산 도착!

KBS송신탑과 휴식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방장산에서는 인증샷만 찍고 바로 통과~ 

 

주월산 가는 길... 멀리 방장산을 뒤돌아보고... 

 

멋스러운 등량만을 내려다 본다.

멀리 고흥반도가 보이고, 아~~~~ 

 

배거리재를 넘어 

 

주월산에 오르면 오늘 지나온 정맥길이 아스라히 보인다.

 

12:05분 주월산 도착!

활공장이 설치되어 있고, 휴식시설이 있어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주변을 감상한다^^*

멋스러움에 정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ㅠ,ㅠ;;

 

페더글라이딩 활공장과 등량만~~~

 

주월산 정상을 지나....

멀리 우측 가운데쯤 존재산이 보인다. 

 

저~멀리 보이는 산이 무등산이련가??

 

무남이재에 설치된 안내도

 

13:12분

무남이재 통과!

여기서부터 광대코재까지는 약1Km 라는데...

그 가파름이 장난이 아니다^^* 

 

13:46분

광대코재 도착!

숨차게 오르는 이런길이 차라리 좋다~~

지금부터 30분이면 갈 길을 1시간 30분을 걸어야 하는 마의 잡목숲이 이어진다.

 

일단 즐거운 마음으로 초암산을 보고 한컷! 

 

주월산과 방장산을 보면서도 한컷!

 

주월산 자락에 조성된 보성CC도 한컷! 

 

멀리 북쪽의 무등산인가 ??? 

 

광대코재에서 한참을 잡목을 통과하다. 약간의 공간이 나서 바라보니 ...

고흥지맥 분기점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ㅠ,,ㅠ;;;

잡목에 손,발은 물론 몸까지 따끔거린다... 에고~~진도는 안나가고... 

 

한시간이 넘는 고생끝에 존재산이 훤이 보이는 임도로 내려선다^^*

잡목을 헤치며 지친 몸을 달래고... 신발과 옷을 정리한다.

여기서 모암재까지는 비교적 양호한편???

저 전보대 옆으로 내려선다.

 

모암재 생태터널 위를 지나며...

존재산을 2~3백미터 오르나 턴해서 내려오며 왼쪽으로 내려서니 길이 장난이 아니다.

사진 우측길로 내려서고 오르는 것이 좋을 듯

 

 

 

 

다음산행은 이 모암재에서 시작해서 짧게 해야 할 듯...

잡풀숲을 해치는 것이 무릅까지 차는 눈밭을 것는 것만큼 힘들어...

몸에 박힌 작은 까시를 빼는 것도 일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