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호남정맥(완)

호남정맥20차 곰재~감나무재

몽돌2 2013. 6. 14. 11:37

호남정맥20차

구간 : 곰재 - 국사봉 - 바람재 - 삼계봉 - 장고목재 - 가지산북봉 - 피재

          병무산 - 용두산 - 감나무재 (약 26킬로)

일시 : 2013년 6월12일 07:03분 ~ 17:15분(10시간12분)

날씨 : 하루종일 비

 

오전6시경까지만 비가오고 그친다는 예보를 듣고  출발했는데...

7시가 되어도 비는 조금씩 부슬부슬내린다.

가다보면 그치겠지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

 

비내리는 곰치휴게소 

 

07:03분 곰재출발! 

 

비가오니 어디가 어딘지...

구름속을 걷는 신선놀음을 하며 부지런히 걷는다^^*

 

08:30분 국사봉 도착

 

제암산이 27킬로라.... 

 

깃대봉을 지나... 

 

 

곰재에서 감나무재까지 너무 멀게 느껴지면 저 펜션에서 하루 유숙해도 될 듯...

 

09:20분 노적봉 도착 

 

삼계봉을 지나... 신선놀음은 계속되고^^*

 

10:05분 장고목재 도착

옷은 축축하고.... 신발에는 물이 한 가득하고....

구름은 계속 신선놀음을 강요하네^^*

 

10:34분 가지산 북봉 도착

온통 구름이어서 조망을 볼 수 없는 가지산은 그냥 패스하기로 한다.

 

11:48분 피재 도착

피재를 지나 되돌아본 모습, 밑으로는 자동차가 다닌다.

왼쪽 가드레일 부근이 피재 날머리, 오른쪽 중앙부근의 계단으로 내려와 피재를 건넌다. 

 

13:20분 병무산 도착

병무산이라.... 감나무재까지 9.5킬로 남았다^^* 

 

병무산은 의외로 조용하게 맞이한다.

 

 금장재를 지나... 아직도 비는 그치지 않고....

 

14:25분 용두산 도착

산불 감시 카메라가 작동중이라네... 비가오는데ㅡ,,ㅡ;;

 

용두산에서 감나무재까지는 정말 지루하고, 멀기만 하다.

누군가 지루한 길이니 선불리 감나무재라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각오를 하고 걸음에도 작은 산들이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저 멀리 고속도로가 보이고... 그 건너가 제암산인데 구름에 다려져있다. 

 

모처럼 반갑게 느껴지는 인간세상^^*

 

용두산에서 올망졸망 이어지는 정맥길 

 

 편백숲을 지나면 자동차소리가 뚜렷하게 들린다.

 

하지만 아니다^^*

저 산을 넘어야 비로소 감나무재다.

 

감나무재 날머리에서 본 다음구간 들머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