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차와 낚서

무기여 잘 있거라

몽돌2 2015. 10. 7. 19:47

 

1929년 헤밍웨이의 작품

자신의 가치와 삶에 대한 고민없이 살아가던 미국인 헨리는 1차세계대전에 지원한다.

전쟁에 참여한 그는 전쟁의 참상을 체험하고, 자신을 되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부상을 당하고...

 

병원에서 한때 유희의 대상으로만 여기던 간호원과 사랑에 빠지고...

 

임신한 아내를 뒤로한체 다시 전쟁터로 나간다.

전쟁터에서 스파이로 체포되어 사형직전 강물로 뛰어들어 탈출에 성공한 헨리는 우여곡절끝에 아내와 만나고...

 

중립국인 스위스로 탈출한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

아이를 낳던 아내는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아이 또한 사산되는 불행이 찾아온다.

 

그리고 ...

병실을 지키던 헨리는 다시 세상으로 걸어간다.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있거라는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했을까?

인생의 반대편에는 비극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살아갈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떠나간 후에도 사랑에 대한 추억이 있기에 우리 삶은 그 끝이 비극일 지라도 가치있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살이 세계 수위를 달리고, 항상전쟁의 위협속에 살아가는 우리...

진보를 외치고, 통일을 부르짓으며 젊음을 불태우던 우리...

평화와 행복은 결국 사랑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결국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는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것!

그것은 결국 사랑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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