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홀로산행
구간 : 오룡마을 - 굴재 - 고당산 - 개운치 - 망대봉 - 여시목 - 추령
시간 : 09:00~ 16:30분 (7시간30분)
몇일째 폭염주의보에 산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구간이 짧으니 그래도 한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새벽밥을 먹고 출발했다.
쌍치면 오룡마을에 도착하니 8시 40분
산행준비를 하면서 날씨를 보니 장난이 아니다. 전날먹은 술기운도 아직 다 가시지 않고...
09:00 지난번 하산지점으로 이동해 산행을 시작한다.
30분정도 산을 오르니 오룡마을이 한눈에 보인다.
10시 고당산 도착!
날씨덕인지, 전날 술기운덕인지, 거의 산행을 포기하고픈 마음을 다잡으며 쉬고,쉬며 한시간만에 올라온 산이다.
캔맥주와 소시지 그리고 오이로 에너지를 보충(?) 한다.
고당산 정상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망대봉이 보인다.
10:55분 개운치 도착
해장술을 먹어서 일까 숲이 반가워서일까^^* 조금씩 적응이 되면서 산행을 즐기기 시작한다.
그래도 더위는 장난이 아니다~~
집뒤쪽으로 내려온다
대나무 숲 사이로 망대봉을 오른다.
11:50분 망대봉 도착
망대봉에 군시설이 있어 가시덤불을 헤치며 철망을 빙~둘러서 도착한 구시설 입구에서 바라본 조망
숲과 시멘트포장길의 더위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온도차이가 심한것 같다.
도로에 나서니 숨이 턱 막힌다.
군사시설이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바라본 내장산이다.
내장산의 웅장함이 보인다. 가야할 길도...
길이 여기 어디인듯 한데...
못 보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임도 삼거리에서 바라본 망대봉
좌측, 우측을 왔다갔다 하다 길을 못찾고...
방향을 잡고 이 묘지를 지나 위쪽으로 올라서니 정맥길이 나선다.
가운데 망대봉이 그 우측으로 고당산이 보인다.
어느덧 망대봉마저 아스라이 뒤로한다.
세월의 유수함을 느끼게 하는 나무다^^*
한 나무인것 같은데 무슨 가지가 저리도 많은지...
더위와 갈증에 허덕일 무렵 내장산이 바로 눈앞에 나타난다
한참을 바라보며 감상하고... 피로가 가신듯 하다.
여기서 부터는 바람도 조금씩 불어온다^^*
내장산 입구에서 추령으로 넘어가는 길이 굽이굽이 산허리를 돌아간다.
지나온 정맥길...
높은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 옆으로 살짝 돌아온다^^*
16:30분 추령이다^^*
햇볕에 장난아니게 따갑다...
평일이어서인지 사람도 없고....
택시를 콜해두고 장승들을 한바퀴 돌아본다.
복흥면 택시를 타고 쌍치 오룡까지 택시비 2만8천원 좀 많이 나온다.
물을 3리터가 넘게 가져갔는데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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