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호남정맥(완)

호남정맥9차(추령~감상굴재)

몽돌2 2012. 9. 15. 10:52

날짜 :  9월13일 홀로산행

구간 : 추령 - 유군치 - 장군봉 - 연자봉 - 신선봉 - 소등근재 - 순창세재 - 상황봉 - 도집봉 - 곡두재 - 감상굴재

산행시간 : 08:10 ~ 16:40(8시간 40분)

 

벌써 한달이 넘게 쉬는 날이면 비가오기를 계속된다. 다음 쉬는 날은 추석!

오늘도 전국에 비소식이 있지만 이번에도 못가면 2달간 산행을 못해서 비가와도 강행하기로 하고 새벽밥을 먹고 출발한다.

 

8시추령에 도착!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지만 날씨는 서늘하니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8시 15분 텅빈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유군치를 오르다 뒤돌아본 지난번 정맥길...

 

장군봉을 오르다 뒤돌아본 지난번 정맥길...

멀리 망대봉의 안테나가  보인다.

 

병풍처럼 둘러친 산봉오리 사이로 자리잡은 내장사

올 가을 단풍은 벌싸(?)들어서 절정기에는 별루일 것 같음

나무도 태풍의 힘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08:50분

힘들게 오른 유군치...

하지만 여기서 부터 장군봉까지 가쁘게 오르막길을 오른다^^;; 

 

유군치에 있는 표지판 9백미터가 남았는데... 

 

09:20분

가쁘게 올라온 장군봉...

그리 높은 산도 아닌데 장군봉이어서 힘든가^^* 

 

연자봉으로 출발 

 

장군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연자봉-신선봉-까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순창 들렼

 

내림길에 뒤돌아본 장군봉!

저 암벽위쪽에서 바라본 풍경이 멋지다. 

 

10:00 연자봉 도착

멀리 보이는 산이 오늘 가야할 상황봉일까?

 

연자봉에서 바라본 백련암과 그 뒤로 병풍처럼 둘러친 암봉

앞쪽 건물은 내장산 케이블카 

멀리 고당산산과 망대봉이 아스라이 보인다.

 

 

고당산 에서 이어지는 정맥길이 장군봉줄기 뒤로 이어진다. 

 

신선봉에 오르면 기암이 반갑게 맞이한다.

기암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고른다^^*

 

10:45분 신선봉 도착

내장산 최고봉이라는데...

운해감상은 정말 멋지게 한다

 

신선봉 표지석 뒤로 계곡에서 오르는 운해가 감탄을 자아낸다.

신선이 된 기분!! 

 

 

지리산에서 본 운해보다 못하지만 또다른 멋이 있다.

 

소등근재로~~

 

소등근재 가는길에 신선봉을 뒤돌아본다.

전망바위에 않아 한참을 주위를 둘어보며 감상한다. 

 

가야할 상황봉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통재구간이어서 길이 좋지 않다

쓰러진 나무와 산죽밭을 해치며 순창새재까지 ... 

 

점심을 먹는중 비가 많이 온다

비옷을 입고 점심을 먹고 출방한다.

 

새재봉... 순창새재 보라 앞이라서 그리 불리나??

 

13:20분 순창새재 도착

상황봉으로 ~~ 

 

14:00 상황봉 도착

비와 운해로 조망이 없다--;;

 

모두가 칭찬하는 명품 소나무

소나무의 멋스러움과 운해사이로 언뜻언뜻보이는 주위 경치가 어우러지며 발을 부여잡는다.

소나무밑에 앉아 주변을 한참 감상한다.

 

 

비가 많이와 이후 사진은...

강선마을 정자앞에서 다음구간의 들머리와 대각산방향

 

강선마을 정자에서 본 정맥길 

 

택시를 콜해서 추령으로...

택시비 1만2천원

비맞은 다음이어서 인지 체온이 떨어져 추워서 잠바를 꺼내입어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