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어느 순간 나 몰래 슬며시 스며들어 온몸을 가드윽 채워버린 그리움 달콤한 말은 보름달 같은 환한 기쁨을 주고 빙긋 웃음은 전률이 흐르는 듯한 내 행복 톡 던진 맘상한 말은 내 고개를 꺽는 슬픔 또로록 맺힌 눈가의 눈물 한방울 홍수가 되어 시린가슴을 차고 넘친다. 반..

진달래 연분홍 연한 꽃잎에 겨울을 머금고 약하디 약한 꽃술에 봄을담고 다소고이 머무르는 산기슭 조심히 다가가 한 입 똑 하고 먹는다 연분홍 연한 꽃잎 조심히 입술에 머금으면 입안으로 싸 하게 퍼지는 싱그러움 봄이왔음을 실감하는 부드러움 살며시 눈을 감고 봄을 느낀다 ..

광양 홍쌍리 매화구경 2014년 3월 17일 매화가 만발한 다합과 홍쌍리 둘러보기 은은한 매화향이 가득한 꽃세상이 펼쳐진 다합과 홍쌍리를 둘러본다^^ 매화는 다합마을이 더욱더 많다. 다합은 매실을 팔기위한 곳!! 다합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바퀴 둘러본다. 한바퀴 돌고 주차장으로 ..

토지 배경마을 구경 2014년 3월17일 매와마을은 몇번 드렸지만 한국 대표적인 소설중의 하나인 토지의 배경마을로 등장하는 최참판택 마을은 처음구경하는 관계로 매화마을을 둘러보기전에 악양을 먼저 둘러보기로 한다. 악양 최참판댁 마을이 슬로시티로 지정됐나보다. 들어서는 입구가..

야상화 나는 야생화가 좋다. 작은 꽃이어 잘 보이진 않지만 갖출건 다 갖추고, 꽃인데도 가만히 들여다 보노라면 화려한 장미나 목단보다 아름답기 때문이다. 산이나 들을 걷다보면 무심코 지나치는 많은 야생화가 있다. 문득 지나치다 되돌아가 그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

파도 오랜만에 찾은 오동도 동백숲을 따라 거닐다 도착한 그곳 용굴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넘실거리는 바다 용굴로 들어오려는 바다 용굴바위를 구경하고 나가려는 바다 서로 만나 손을 번쩍들고 손벽을 친다 그리고 서로 갈길을 간다 넘실 덩실 춤을추는 바다 오래도록 춤을 추..

금남정맥 2차 홀로산행 구간 : 피암목재 - 성봉 - 장군봉 - 금만봉 - 성재봉 - 신선봉 - 삼군봉 - 백암산 -독수리봉 -백령고개(21.4km) 일시 : 2014년 3월11일 07:20~ 16:50분 (9시간30분) 날씨 : 맑은 날씨, 오전 영하7도, 오후 15도 전날 마이산을 둘러보고, 피암목재 방향으로 이동해서 '하이트모텔'에..

일시 : 2014년 3월110일 날씨 : 맑음 약간 추위 누구 : 마눌 진안의 산행을 위해 좀 일찍 출발해 마이산을 들렀다 탑사를 가기 위해서는 남부주차장에 가야 하는데... 북부주차장을 찾아 산을 넘어 탑사를 구경하고 다시 넘어오는 수고를 했다. 숫마이산 내림길에 바라본 탑사 꽃나무라는데.....

나는 이 비가 좋다 봄을 부르는 비가 하루종일 땅을 두드린다. 겨우내 움추리고만 있던 풀씨도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꽉 감싸고 있던 앙상한 가지위의 새싹들도 비의 두드림에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 내 마음속의 추위도 성큼 물러가고 겨울옷을 벗고 봄옷으로 갈아입는다..

산길을 걷다보면 산길을 걷다보면 많은 나를본다 산길을 걷다 처음본 나는 의사이다 심장이 터질것 처럼 헉헉대는 모습에서 체력을 생각하고, 담배를 생각하며 운동을 결심한다. 산길을 걷다보면 나는 사진작가이다 힘들어 미칠것 같다가도 절경이 눈앞에 펼쳐지면 어김없이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