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차와 낚서

이층에서 본 거리

몽돌2 2016. 1. 16. 20:16

 

이층에서 본 거리

수녀가 지나가는 그 길가에서

어릴적 내 친구는 외면을 하고

길거리 약국에서 담배를 팔고

세상은 평화롭게 갈길을 가고

분주히 길을 가는 사람도 있고

온종일 구경하는 아이도 잇고

시간이 숨을 쉬는 그길가에는

낯설은 그리움이 나를 감싸네

이층에서 본 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 거리

안개만 자욱 했어. 으예

해묵은 습관처럼

아침이 오고

누군가 올것같은

아침이 오고

아무도 찾아오지않는 이유로

하루는 나른하게 흘러만 가고

해묵은 그리움이 다시 떠오네

이층에서 본 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거리

안개만 자욱했어

-이층에서 본 거리(다섯손가락)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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