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의 단풍

 노고단 단풍 구경

구간 : 시암재~노고단

일시 : 2013년 11월3일

누구랑 : 대학동기4명

 

전날먹은 술기운이 하루종일 머리를 때리는 와중에 노고단에 오른다.

탁! 트인 조망이 가슴은 뻥뚤리게 하지만 머리는 여전히 띵하다 ㅡ,,ㅡ;;

많이 늦었지만 3시에 순천 수련산방에서 점심을 먹는다.

 

시암재에 주차를 하고 조망을 감상한다.

 

시암재에서 성삼재에 오르는 길에 보이는 고리봉과 만복대

단풍이 절경이다~~ 

 

갈대 사이로 보이는 안개섬들이 일품이다.

 

 

노고단 대피소에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대피소를 뒤로하고, 노고단을 향해 오른다. 

 

반야봉이 보이는 능선에 올라서 ...

예약을 안한 관계로 현장 예약을 하고 한참을 기다린다.

 

올때마다 지리산은 그 맛이 다르다.

 

노고단을 오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인파가 상당하다.

종주를 하는 것도 미리 산장을 예약하지 않으면 시간제한을 두고 통재를 한단다.

 

 

멀리 천왕봉이 아스라이 보이고...

 

지리산 능선마다 웅장한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정맥과는 또다른 맛이다.

 

순천까지 이동해서 수련산방에서 연입정식을 먹는다.

예전에 지주집이었을 법한 널다란집에 정원도 잘 가꾸고 있다.

연입정식을  먹고 나면 그 앞집에서 차를 마시도록 한다.

찻집의 인테리어도 운치있고, 차를 마시며 바라보는 정원도 멋스럽다.

 

앞의 건물이 식당이고, 뒤에 보이는 건물이 밥을 먹고나서 차를 마시는 건물이다.

외양은 허름하고, 볼품없어보이지만, 들어가면 단아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수련산방의 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