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호남정맥(완)

호남정맥3(사루개재-부귀산)

몽돌2 2011. 10. 19. 13:21

 

10월18일 홀로산행

산행구간 : 30번국도 사루개재-은수사-마이사-봉두산-강정골재-부귀산-대곡리-부귀면 소재지

산행시간: 8:10 ~ 16:30분(8시간 20분)

 

진안시장 건너쪽에 숙소를 잡고... 진안시장안쪽의 '은하식당'에서 저녘과 아침을 해결함.

맛도 좋고 흑돼지 국밥이 5천원으로 싸고^^*

아침을 먹으면서 공기하나 추가해서 점심도시락을 싸고... 역시 공기값을 안받음.

 

7시50분버스가 있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택시로 이동 (택시비 7천원)

어제 산행으로 무거운 몸으로 출발함.(8:10)

 

 

 

산을 조금 오르니 마이산이 보인다.

이런 핸폰 충전이 안되서 바테리가 부족하다.

인증사진만 찍기로 하고... 핸폰을 끝다.

 

왜 숫마이봉인줄 알겠다.^^*

 

숫마이봉 위로 아직도 달이 보인다. 

 

은수사를 배경으로 마이산의 정취를..(9:00)

 

 

 

 화엄굴과 마이사로 넘어가는 가파른 오르막 계단.

 

위에서 내려다보니 까마득하다^*^

 

화엄굴이라는데... 출입금지란다.

이런~~ 무엇을 봤을까????

탑사로 간다는 것이 마이사로 내려가 버렸다 @*@;;

주차장까지 내려오고서야 이상함에 지도를 보니 아차!

다행히 봉두봉을 오르는 길이 있다~~

 

9시30분 주차장에서 출발해 올라온 삼거리? 사거리...

정신이 없다... 전망대길이 좋아서인가?  전망대로 한참을 내려가다 이상함에 다시 돌아온다^^*

사거리인데 왜 삼거리 표지야~~

 

532봉에서 잠시 휴식하며...(10:10)

 

전망대...

 

강정골재 도착(11:00)

봉두봉에서 강정골재까지는 길이 잘 안보인다.

약간만 주의가 흩어지면 길을 잃고 방황하기 쉽다. 실제로 한 열번은 방황한것 같다@*@;;

 

26번 국도 차가 많고, 중앙분리대가 높아 건너기 불가능^^*

내리막길로 가서 도로를 건너는 것이 현명할 듯!

(오르락 내리락 하다 , 사진과 반대방향으로 올라가서 도로를  건너는 시간이 약40분 소요된듯)

 

부귀산으로 오르는 길에 뒤돌아본 마이산!

그 오른쪽 옆으로 나도마이산인가??

 

부귀산 정상이 보이고...

악몽의 부귀산이다.@*@;;;

 

 부귀산 정상도착(13:10)

부귀산을 오르며, 삼천포에서 오신 산꾼님들을 만났다 ^^*4명이나(정맥타면서 처음으로 산꾼들을 만남)

계산상으로 주화산까지 충분하다^^*

일단 점심을 먹고 출발(13:40)

 

 부귀산 정상옆에서 바라본마이산!

어제부터 거쳐왔던 산줄기들이 아스라이 보인다.^*^ 팔공산, 삿갓봉, 시루봉, 성수산, 마이산 봉두산...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다.

처음은 먼저내려간 산꾼님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 계곡과 바위틈 그리고 잡목숲에서 발자국을 잃어버렸다.

방향만 어림잡아 내려가가면, 잡목이 도저히 전진을 못할정도로 막고...

800고지다고 공부를 안한것이 후회가 막급하다.

뒤돌아 다시 길을 찾고 조금내려가면 다시 막히고...

무려 1시간 30분을 길을 찾으며 내려온곳이 어뚱하다~~

 

일하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대곡리란다@*@;;;

 

내려오는 길에 계곡물이 깨끗하고, 시원스러워 싯고... 간식을 먹으며 고민한다.

15시가 넘었다. 산을 다시 오를 것인가... 산행을 마칠 것인가...

결국 산행을 종료하기로^^*

 

부귀면 소재지까지 걸어가면서 부귀산 줄기들을 감상하는 것으로 산행을 마침.

부귀면 16시 30분 도착! 버스를 타고 진안으로 이동(1,450원) 

 

담부터는 낮은 산도 공부를 충분히 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