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호남정맥(완)

호남정맥1(무룡고개~차고개)

몽돌2 2011. 10. 2. 14:45

10월1일 홀로산행

산행구간: 무룡고개-장안산-밀목치-사두봉-수분령-신무산-차고개

산행시간: 7시30 ~ 16시40분(9시간10분)

 

 호남 정맥을 종주하기로 마음먹은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드디어 10월1일 모처럼 1박2일로 정맥산행을 시도했다.

그런데 @,,@ 무릅에 무리가 약간오는것 같아 당일만 산행을 하고 귀가했다.

 

새벽밥을 먹고, 출발해서 장수를 향했다.

장수에 도착하니 6시40분!

택시를 잡으려 했는데... 쉬는날이어서 인지 택시가 보이지 않는다ㅠ,,ㅠ;;

20분을 기다리다 겨우택시를 잡아서 타고 무룡고개를 향했다. 택시비  만8천원

 

 

무룡고개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한 시간이 7시30분!

안개가 많아 산이 보이지 않는다^^*

무룡고개에서 장안산까지 3킬로....

 

 

 

 장안산을 오르는 길에 억새밭이있다.

지금은 생태공원조성중이라고 한다. 그래도 그런데로 운치가 있었는데...

안개때문에 구경을 제대로 못했다.

 높이 올라갈 수록 안개가 발밑으로 밢히며 산들이 모습을 보인다^^*

 저 산이 장안산이다. 보이는 것처럼 부드럽게 보인다.

 장안산에 오를수록 운해가 마음을 부드럽게 달랜다~~

 무진장, 무진장 하더니 정말 골짝이다. 첩첩산중인다.

저 멀리 높은 산이 백운산쯤 되려나...

 

 

 와우~~ 멋지다. 안개낀 산행도 이런 재미를 준다^^*

지도상으로 보면 저 구름위의 산이 남덕유산이나 팔공산인것 같은데...

 

 드디어 장안산에 도착했다.(8시30분)

무척 춥다^^* 손도 시렵고... 여름옷에 가을 바람막이만 준비했더니...

 

장안산이 호남정맥의 기봉이고, 호남의 종산이란다^^*

 

 사두봉쪽인데....

 울 산꾼님들이 길안내를 친절히 잘 해주셔서 길을 잘 찾을수 있었다.

감~~사, 감사!

 

 이름없는 봉우리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맥주한잔!

 

 밀목치 가는길에 들국화가 운치있게 피었다.

 

 밀목재를 0.8킬로 남기고 점심을 먹느다. 11시쯤

새벽밥을 먹어서인지 11시가 조금 넘었음에도 배가고프다~~

점심은 유부초밥!

 밀목치에 도착하니 12시다.

도로가에 서있는 등산 안내판

 

 저 표지판을 보고 도로를 따라 마을쪽으로 이동한다.

 마을 가운데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끝까지 오면 산행표지판이 나온다.

논개활공장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을 옆에끼고 오른다.

 

 활공장 밑의 표지판!

 논개활공장에서 바라본 장수읍

 장안산을 내려오면 숲이 워낙 우거져서 주변경치를 구경할 수가 없다.

언뜻언뜻 나무사이로 비추는 작은 경치만 구경할 뿐~~

하지만 맑은 공기와 산림욕 그리고 사색을 즐기기에는 최상의 코스인듯!

장안산 정상과 이곳 논개 활공장이 주변경치를 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한참을 감상하시길~~~

 

저~멀리 장안산이 보이고, 지나온 길들을 되돌아 본다^^*

 신무산과 팔공산 방향

 사두봉에 오르니 12시50분 정상에 묘지가2기 반기고 있다.

후손들 잘되라고 이 높은 곳까지 오시다니...맥주한잔을 마시면서 잠깐 휴식!

무덤가에 다소곳이 서있는 안내판이 보인다.

 사두봉에서 수분치까지 내려오는 길이 ...

벌목작업으로 인해 산꾼님들의 안내꼬리표가 많이 사라져서 길을 두번이나 잘못들었다^^*

잠깐 사색을 하면서 걷다, 길이 이상해서 되돌아가기를 2번!

정신 바짝차리고 걸었다.

 

 저 표지판을 보고 또 잠시 오르락 내리락...

임도를 따라내려가야 하나, 아니면 위쪽에 길이 있나?

결국 임도를 따라 내려가기를 결심!

임도를 따라수분령 휴게소까지 이동한다.

 수분령휴게소에 도착하니 3시다.

너무 빨리왔나? 일단 휴게소에서 라면을 한그릇 먹는다.  3500원이다^^*

새벽6시부터 휴게소에서 아침을 준다고함.

 

지도를 보니 2시간이면 충분히 넘는 산이다.

주인 할머니에게 산 입구를 물어보니 마을회관쪽으로 올라가는 길과 산꾼들은 다른길로 간다는 말을 듣고...

3시30분 무작정 도로를 건너 가든을 지나 시멘트길을 따라 산을 오른다.

 

 방향만 보고 무작정 길도없는 곳을 오르니 반갑다^^*

산꾼님들의 안내꼬리표가 보이다.

 

신무산 정상부근에 세월을 무수히 지내왔음직한 소나무가 반긴다.

 신무산 정상! 4시 10분이다.

길도 좋지 않아 다리에 무리가 오기시작한다.

수분령에서 쉬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된다.

 신무산 정상에서 바라본 장안산과 사두봉~~

지나온 길이 한눈에 보인다.

장안산 뒤쪽의 산은 무슨산인지...

 하산길이 고역이다~~

무릅에 약간의 고통이 온다.

 

자고개에 도착하니 4시40분!

시간은 적당한데... 내일 산행을 일찍끝내고 귀가시간을 당기려다가 무리수를 둔것 같다.

2구간은 다음을 기약해야지...ㅠ,,ㅠ;;

 

자고개  팔공산 입구의 안내판이다.

 자고개에서 신무산을 오르는 길!

산꾼님들의 표식이 있다.

지나가는 자가용을 얻어타고 장수까지 이동!

태워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