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혼자 백운산을 찾았다.^^*
전남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힘들기도 무지무지 힘들고...
물도 많이 쓰여서 백운산 정상까지 왕복을 계획하고 출발 했는데...
억불봉만 올라갔다.
힘들기도 하고~~, 물도 없고~~, 정상에서 우두커니 자연을 감상하다가 내려왔다^^*
오르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제철 수련원!
저곳에 차를 파킹하고 올라왔다~~
노랭이봉에 돌탑을 한컷!
돌탑뒤로 보이는 산이 백운산 억불봉이다~~
저 억불봉을 향해 출발~~~~
어치계곡쪽이다. 저뒤가 남해인것 같은데...
상당히 높은 산이 구름위로 보인다~~
저곳도 언젠가 한번 가봐야 하는데...
오르는 길에 문득 뒤를 돌아보니 가오리를 닮은 구름이 보인다^^*
발아래로 줄기줄기 늘어서 있는 산등성이 위로 파~~란 하늘에
가오리가 구름이 되어 노닌다^^8
억불봉은 바위산에 흙을 입혀서 나무를 심고 가꾸어놓은 듯 하다.
조금만 흙이 파인곳을 보면 어김없이 바위이다.
저 밑에 보이는 바위산을 넘어 넘어 철계단을 몇개를 올라서야 비로소 억불봉에 오를 수 있다~~
저기 멀리 우뚝 솟은 산이 백운산 정상이고 그 왼쪽이 도솔봉인가???
그리고 백운산 오른쪽 능선이 호남정맥의 축발점이다.
저 멀리 보니 물도 없고, 힘도 들고...
저멀리 보이는 섬진강을 따라오던 골짜기가 조그마한 분지를 만들었는데...
저곳이 바로 그 유명한 소설 토지의 주무대가 되었던 악양벌판이다^^*
모처럼만에 청명한 가을하늘이 펼쳐지면서
시야가 뻥~~~ 시원하다!!!
하산하는길에 정원처럼 바위와 나무와 풀이 잘어울려져 있어 한컷!!
산등성이로 흐르는 구름그림자와 멀리 보이는 지리산 자락과 악양벌판
백운산 종주가 약 11시간 30분걸린다는 표지판!
하지만 성인은 약 9~10시간 정도면 됨.
물을 많이 가지고 가야됩니다.
지리산과 달리 물이 없는 산입니다.
제철 휴양소 어느새 제 2관을 지어놓았다~~
멋져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