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애들 돐잔치에 가면 연필, 실 등과 함께 돈이 올라간다.
'돈을 많이 벌어서 잘 살아라는 의미'일 것이다.
요즘 일반화되어 버린 일이니 모두가 당연시 받아들이고,
부모들도 돈을 줍기를 바라며 돈을 주워라고 유도하기도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중요한 수단임은 당연하다.
돈이 사람의 목숨도 살리고, 죽이고 하는 판국이니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 살아야 하는가?
아니 돈을 벌기위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가?
그런 삶의 목표라면 얼마나 비참한 삶인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도 있는데
한생을 살아가면서 세상에 자신의 족적을 남기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더 거창하게 말하면 인류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 그리고, 즐거움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재미이다.
또,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뜸 한뜸 실천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가치가 있다.
그리고 돈은 그 관정에서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부산물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은 돈을 버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것을 흔히 본다.
그런 풍토는 필연적으로 돈을 최후의 목적으로 하기때문데 돈이 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사회를 피폐하게 하고, 부정과 비리가 난무하며
흉악한 범죄가 비일비제하게 일어난다.
이는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기에 필연적으로 발생한 사회적 현상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돈의 노예가 되라'고 가르치지 말고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지고, 인생을 즐겨하고 가르쳐야 한다.
모두가 함께사는세상!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사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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