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낚서

새벽기차/다서손가락

몽돌2 2016. 1. 12. 19:48

 

작곡 이두헌 · 작사 이두헌 · 노래 다섯손가락

해지고 어둔 거리를 나 홀로 걸어가면은

눈물 처럼 젖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 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대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 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 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대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 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 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