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완)

호남정맥13차 (방축재~방아재)

몽돌2 2013. 2. 21. 16:27

호남정맥13차 홀로산행

일시 : 2013년 2월20일  07:45~16:45분

구간 : 방축재-고지산-봉황산-서엄산-괘일산-무이산-과치재-연산-방아재(23킬로, 9시간소요)

날씨: 맑음 그러나 무지 추웠음. (영하8도)

 

눈덮인 겨울 홀로산행이 부담스러워 산악회와 직장동료들과 겨울산행을 하다.

3달만에 정맥길에 나선다.

이번구간이 비교적 쉬운길이어서 다음구간을 조금 더 산행을 했더니 무척 힘든 산행이었다^^*

 

담양에서 방축리에 가는길은 햇살이 정면으로 눈을 때리는 바람에 무척힘든 운전이었다

 

 07:45분

방축재에 도착해 간단한 몸풀기와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

제일먼저 정맥안내도와 개짖는 소리가 반긴다^^*

 

88고속도로까지는 거의 평길이다.

갈림길에서 좌틀! 

 

08:40분

88고속도로를 한참을 걸어가다, 안개주의표지판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올라선 고지산!

 

봉황산을 오르다 양지바른 묘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바라본 경치^^*

추월산과 병풍산줄기가 시원스레 펼쳐져있다~~

 

보통 봉황산하면 높고 완만한 산을 이야기하는데...

이 봉황산은 높지않고, 산정상이라 느끼지도 못하고 올라왔다^^* 

 

서암산으로 가는길에 되돌아본 전경!

그동안 지나왔던 추월산과 용추봉 강천산 덕진봉등이 한눈에 쭉~보인다. 

 

서암산 안내판 여기서 부터 가파른 산행이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88고속도로를 걷고, 조그만 야산은 넘고, 수로로 고속도로를 건너고, 다시 조그만 야산을 넘고... 

 

서암산 안내판에서 뒤돌아본 전경

저 과수원길을 타고 올라온다.

가운데 우측이 고지산에서 좌측으로 능산을 타고...빙돌아 이곳에도착!

뒤로 펼쳐진 산등성이들이 지난 추억을 새롭게 한다. 

 

11:00 산불감시초소 도착

숨차게 올라선 서암산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전경!

한눈에 지나온 족적을 쫒을 수 있다 감동~~ 

 

서암산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전경!!

 

11:20분 서암산 정상도착!

산불감시초소까지는 급경사 그러나 그 이후부터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다.

보다시피 조망은 별루~~

산불감시초소에서 다 보고올라와야 될듯^^*

 

여기가 서흥고개인가????

서암산에서 내려와 국도를 만난다. 

 

서암산에서부터 괘일산까지는 완만한 내림길과 오름길이다. 

 

잠깐!

괘일산과 설산의 중간으로 올라서는 정맥길이 잠깐 한눈을 팔면 설산으로 간다.

우측의 내리막길로 ...

 

13:20분 괘일산 도착!

괘일산에 올라서는 순간 다시한번 감동이~~~

곡성옥과 들녁과 뒤로보인는 동악산과 형제봉! 그 뒤로 아스라이 지리산 줄기도 보인다.

멀리 중앙부위가 통명지맥의 통명산인듯! 그 뒤로 아득히 보이는 산이 백운산!

추워도 이런날이 조망이 최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괘일산은 소나무와 바위의 어우러짐이 예술이다.

 

멀리 중앙우측이 무등산인듯!

우측능선을 타고 호남고속도로를 건너 좌에서 중앙으로 무등산까지....

 

괘일산에서 하산하면서 바라본 안내판 

 

소나무와 바위의 어우러짐....

멀리 지리산 줄기가 보인다. 

 

13:50분 무이산도착

 괘일산에서 과치재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내림길이다.

조망은 별로, 하지만 소나무의 솔향이 은은하다^^*

 

15:00 과치재 도착

작은 산을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과치재에 도착하면 만나는 국도와 안내판이다.

 

국도에 내려서면서 우측의 주유소가 보이고...

호남고속도로를 건너기위회서는 좌측으로 곡성방향으로 걸어야 한다. 

 

심청의 고향 기차마을로 유명한 곡성! 

 

용주사방향으로 호남고속도로를 통과해...

우측으로 다시 고속도로를 옆에두고 올라가야 한다. 

 

고속도로변을 가다보면 만나는 정맥안내판

오늘 목적지는  연산을 넘어 방아재까지...

4~6백고지의 정맥길을 23킬로 걷는 것이 부담스러워 방아재까지 가기로 계획했다.

 

정맥 안내판에서 살짝 돌아보고 찍은 고속도로 안내판^^* 

고속도로 옆 길이 반들반들 하다^^*

 

연산을 오르며  호남고속도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괘일산과 설산의 모습이 정겹다^^*

 

가파른 오름에 지칠무렵 펼쳐진 전경

연산에 오르며 뒤돌아본 정맥길... 

 

연산 정상에 거의 다다를 무렵 통명지맥분기점을 알리는 표지판 

 

대단한 후손들...

조상들의 묘에 햇볕이 잘 들라고 볼록거울을 설치했다^^*

 

16:15분 연산도착!

오늘산행에서 제일 힘든 구간이다~~ 서암산이 더 힘들었나^^*

 

16:45분 방아재 도착!

오랫만에 긴 산행에 거의 파김치가 되다~~

 

다음 구간의 들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