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완)

호남정맥 (백운산구간)

몽돌2 2010. 10. 26. 22:22

 10월26일 7시 20분 산행시작(제철유양소)~ 16시 산행 마무리(8시간 40분)

제철휴양소 - 백운산정상- 따리봉-도솔봉-형제봉-갈미봉-황전면 -마재-구룡리하산(16.4킬로+?)약 22킬로정도된것 같다.

형제봉이후 표지판이 없어서 ...월출봉에서 깃대봉으로 가지 못하고...갈미봉으로 빠졌다^^*

 

10월 한파주의보가 내린다는 뉴스와 아파트 창문틈으로 스며드는 바람소리에 심란함을 뒤로하고 ...

아직 어둑어둑한 길을 나선다.

광양제철유양소에 도착하니 7시 20분 예상보다 좀 늦은 시간이라 바로 등산을 시작했다.

 

 지난번에는 못봣는데 백운산 등산 안내도가 걸려있다^^*

아쉽게도 광양쪽지도만 나왔다.

 노랭이봉 목에서 바라본 억불봉^^*

단풍이 예쁘게 들었는데... 아쉽게도 안나온다.

 바람소리가 귀가를 간지럽힌다~~ 하지만 구름한점 없는 하늘과 탁트인 시계가 오늘 산행이

즐거울 것이란걸 알려준다^^*

 억불봉 핼기장에 도착하니 서릿발이 돗아있다^^;;  춥기는 추운가보다.

 

 눈온것처럼 돗아나있는 서릿발

 억불봉 핼기장에 도착하니 8시 20분 한시간정도 올라왔다.

지난번 억불봉을 다녀갔으니 오늘은 바로 백운산으로 고~~

 단풍이 이쁘게 들어서 파~아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어느덧 저만치 억불봉을 뒤로하고 왔다

저멀리 바다가 보인다~~~

 백운산 정상도 멀다^^*

 광양읍내쪽 나즈막한 산세들이 한눈에 보인다.

 백운산 정상을 가장 쉽게 오를수 있는 진틀이 3.2킬로!

 호남정맥 정식코스인 매봉, 관동방향!

10.7킬로인데... 정확히 어디서 출발하는지를 모른다.

지도를 하나 구해야 하나ㅡㅡ;;

 저 능선이 끝자락이 매봉인가 보다... 그두로 악양벌과 지리산 자락이 보인다.

 하동쪽 섬진강 포구

 정상에서 맥주한켄을 먹고...

손시려워서 죽는줄 알았다.

양지바른곳에서 먹었는데도... 춥기는 춥더군!!

10시를 알리는 알람이 울린다.

 저멀리 지리산인데... 무슨 봉우리인지 모르겠다.

따리봉이 보인다! 

 따리봉 뒤로 도솔봉이 보인다~~!

 한재 무지무지 바람이 많이 분다.

섬진강을 끼고 불어오는 바람은 대차기도 하지만 매섭기도 하다@,,@

11시

 한재에서 올라오는 길이 무척이나 힘들다~~

 

 

 어느덧 백운산 정상에서 이리도 멀리왔네...

힘들어 ㅡㅡ;;;

 논실계곡

 저기 도솔봉이 보인다...

 구례쪽 벌판인것 같다.

 지리산 ~!!

 

 도솔봉 가는길에 따리봉!!

 백운산~~!

 바위틈에서 소나무가 멋지게 컷다.

바위와 함께 정원에 갖다두면 좋겠는데...

 도솔봉에 오르기 전에 점심을 먹고 ...

정상에 오르니 1시를 알린다.

정상 옆에서 밥먹는 분들이 계신데... 좀 참았으면 같이 먹을수 있을 것을...

 성불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2번다 이곳으로 올라왔다^^*

 억불봉이 저~~능선이 넘어에서 우뚝 솟아있다

 저 능선 넘어는 백은산이... 여기는 형제봉이다^^*

 도솔봉... 참 멀리도 왔다~~~

광양 봉강인가?

 저기가 형제봉정상이다.이다.

 

 

 

 형제봉에서 귤하나를 먹으면서 피로를 달랜다.

무릅에 약간의 통증이 온다.

여기서부터는 표지판이 안되어 있다ㅡ,,ㅡ;;

무릅아대를 하고 다시 출발~~!!

 낙옆이 바람에 쓸려 발목을 넘어 무릅을 치는 경우도 많다.

아무도 밟지않는 눈을 밟는 장난기가 발동해 낙옆을 치고 나간다.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울창한 솔숲을 안고있는 갈미봉이다.

 

 갈미봉을 내려가니 865번국도가 나온다. 마재다.

표지판이 없으니 심란하다.

삼거리에 서니 구례, 황전, 순천광양의 갈림길이다ㅡ,,ㅡ;;

생각지도 않은 엉뚱한 곳으로 내려왔다...

호남정맥 코스는 맞는 지... 저기 보이는 산이 천황봉이다.

저 좋은 산에 돌산을 만들고... 무슨 공사를 하는지... 산을 깍는다.

 구룡리로 내려왔다.

사방이 산으로 빙~~~둘러쌓여있지만 상당히 넓은 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괴목과 구례사이에서 빠져 한참을 계곡을 타고 올라오면 계족한 밑으로 탁~~! 트인 분지가 나타난다.

 분지에 들어서기 전에 무슨 수호신처럼 서있는 돌이다.

부처님 형상인가??

차를 기다리며 천천히 걸어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