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곡성 동악산
여수에서 출발할 때는 맑은 날이었는데.... 주암을 넘어가니 안개가 자욱히...
10시 20분에 도림사 입구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했다.
역시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자욱해도 계곡의 운치는 여전하다...
중학교 소풍장소다^^* 10번중에 5번은 온것같다...
그래도 새롭다^^*
온 산이 바위다 보니 계곡에서 본류로 내려오는 폭포(?) 가 몇군데 있다.
이끼가 가득하여 이끼폭포라도???
중국의 비취계곡보다 좋다~~
정말 물하나 없는 이끼폭포^^*
계곡을 벗어나 본격적인 산행을 사작한다.
동악산으로~~
동악산을 오르다 바라본 형제봉 참 멀기도 하다~~~
소나무가 바위에서 멋지게 자라서 한컷 찍었는데...
오르다 보니 저 뒤에 있는 바위가 신선바위 같다.
신선들이 가부자를 하고 도닥기 아주 좋게 되어 있더니...
11시 50분 동악산 정상의 돌탑!
저 멀리의 들판들은 안개로 볼수가 없었다.
동악산을 내러와 형제봉으로 향하는 길을 가다 보면 저곳을 지나야 한다.
아슬아슬한 조그만한 길이라 소름이 돋는다^^*
동악산 정상의 산불 감시 카메라와 오르는 길...
저 철계단을 오르면서 부터는 긴장을 해야 한다.^^*
벌써 멀리 왔다~~
배넘이재의 표지판... 거의 절반왔다.
동악산에서 형제봉으로 가는길은 솔향기를 은은히 풍기는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가득 우거진 오솔길을 1시간 이상 걷는다^^*.
고지가 보인다^^**
형제봉 정상의 표지판이다.
1시를 훌쩍넘었다.
점심먹을 곳을 찾아야~~~
누가 공룡능선이라고 부른 능선이다.
저 능선을 지나면서 길은 험하지만...
설악산이나 금강산에 왔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지다~~
아쉽게도 역광때문에 사진을 못찍었다ㅡ,,ㅡ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동악산 정상이고...
통천문인가??
이곳에서 부터 공룡능선의 절경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벌써 2시가 넘었다
마눌님이 챙겨준 점심...
근데 술은 가능하면 먹지 마시길... 혼났습니다.
공룡능선을 넘으려면 술은 드시지 마시길~~
저 멀리 보이는 산이 형제봉!
역시 역광이라 사진이 잘 안나온다
공룡능선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소나무...
거의 서커스 수준이다.
계곡에 내려와서 올려다본 공룡능선
저기를 내려오는 길이 장난이 아니다.
거의 80도 정도의 급경사를 한참이나 내려와야 했다.
올라가려면 죽을 지경일 것이다....
그래도 가을에 한번 다시 오고 싶다
도림사 계곡은 역시 계곡이 일픔이다.
저 옆으로 뻗은 나무를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난다.
바로 저곳에서 초등학교 소풍때 친구들과 졸졸이 서서 사진을 찍었던 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