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한올의 추억이 싸여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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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 장흥 천관산

몽돌2 2009. 10. 16. 19:40

 8시 여수를 출발, 약 2시간을 달려 천관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모처럼 만의 산행이라....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그리 높지않은 산이라고 위안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주차장에서 등산로로 진입하는 입구...

어느새 단풍이 조금씩 들고....

 등산 안내도인데 ,,, 너무 멀리 찍어서 잘 안보인다 ㅠ,,ㅠ;;

 600년 되었다는 소나무

 물만 있으면 참 좋을것 같은데...

 모처럼 오르는 산행은 역시 무척 힘이 들었다...

생에 두번째로 힘들게 오르는 산행인것 같다^^*

첫번째는 ... 10년전쯤 보성 재암산 철죽보러 간 일이... 정상을 오르는데 무려 20번 이상은 쉬었던 것같다^^*

이제 4부능선쯤 되는것 같은데... 머리가 빙빙 돌것같다... 잠시 숨을 돌리며 뒤를 보니

노란 들판과 바다가 멋지다^^*

 조금씩 올라가자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기암괴석이 곳곳에서 반긴다^^*

 

 8부능선에서 돌아본 바다... 이제 무척 힘들다...

2달간 운동을 않고 먹고 자는일만 한것이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ㅡㅡ;;

 

 

 

 

 

 

 정상이 보이는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무척 힘들게 올라오는 바람에 거의 1시간 50정도나 걸렸다.

 

 드디어 환희대에 올랐다..

갈대와 기암괴석, 파란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구름이 저절로 싯구절처럼 보인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다^^

 

 저 멀리 봉화대같은것이 보인다... 저곳을 향해 출발~~~

가는 길이 능선이라 이제는 힘들지 않다~~

 올라온 능선에 바위들...

 

 연화봉으로 가는길에 환희대를 돌아보니... 한폭의 그림이다^^*

 그름이 땅그림자를 만들며 유유히 흐른다^^*

 

 

 

 저 넓은 산들선이가 모두 갈대다

 눈밭같지요^^*

 

 

 

 봉화대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정상에 아이스크림과 막걸리를 파는분들이 있네요^^*

 

 

 내려오는 길에는 햇볕때문에,,, 사진을 못 찍었음...